사업명: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행기관: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 (참여기관 32개)

사업 기간: 2026년 9월 ~ 2027년 2월 (1단계)

뉴스1 기사 원문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국산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본격화된다. 해외 범용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국가 핵심 인프라를 지킬 수 있는 보안 AI를 국내 기술로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본 연구실도 컨소시엄 참여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 수행기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에 참여한 2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진행한 결과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총 32개 기관이 참여한다. LG CNS,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등 LG의 ICT 계열사와 함께 샌즈랩, 에스투더블유(S2W), 로그프레소, 이스트시큐리티, 스패로우 등 국내 대표 보안 기업들이 합류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금융보안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주요 산업·공공기관도 참여한다. 학계에서는 중앙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구대학교가 함께한다.

개발 목표는 700B급 전문가 혼합(MoE) 구조의 초거대 보안 특화 모델이다. 방어 역량과 공격 역량을 각각 강화한 두 개의 독자 모델을 병렬로 개발해 공격과 방어 전 주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학습에는 약 830TB 규모의 고품질 실데이터가 활용되며, 위협정보 수집부터 라벨링과 표준화, 검증에 이르는 과정을 거쳐 실제 위협 환경을 정밀하게 학습시킨다.

개발된 모델은 전력, 금융, 과학기술, 통신, 반도체, 방위산업, 항공우주 등 7개 분야에서 실증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완성된 모델을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무상 보안 점검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사업 기간 10개월 동안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256장을 지원한다. 약 168억 9600만 원 규모로, 먼저 5개월분을 지원한 뒤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잔여 5개월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1단계 사업은 2026년 9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진행되며, 2027년 2월 중간 성과를 공개·점검하고 2027년 7월 최종 결과를 보고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국가 핵심 인프라를 지키는 AI를 우리 기술로 만들어낸다는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보안 AI 모델과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